끊임없이 흐르는 강물처럼 노인의 인생도 뒤돌아 볼 여유 없이 쉬지 않고 흘러왔다. 자전거 쳇바퀴 굴러가듯 쉴 새 없이 굴러왔다. 이제는 잠시 쉬어갈 만 하지만 흐르는 강물을 보니 또다시 달려야만 할 것 같다.
양산외국인노동자의집(대표 안덕한)이 지난달 29일 양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제10회 인권강좌 우리동네 사람들’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 주제인 ‘우리동네 사람들’은 장애인, 이주민, 노동자 등 사회적으로는 낯선 존재로 비춰지지만 실제로는 우리 동네 사람이자 친구이자 가족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인권은 어렵고 멀리 있는 것이라는 편견을 깨면서 나와 내 이웃의 삶 속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 양산지역 시민사회단체, 사회복지기관이 함께 준비한 이번 행사는 장애, 이주, 노동의 3개 주제를 각각 강연, 토크콘서트, 영상의 각기 다른 형식으로 풀어냈다. 마지막 4번째 마당에서는 각 주제를 아우르는 연극으로 마무리해 참가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특히 장애인, 외국인 노동자, 해고 노동자 등 양산에서 살고 있는 우리 이웃들이 직접 강단에 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 가슴 깊이 공감할 수 있는 행사였다는 평가다. 안덕한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사람들이 자신의 권리를 찾기 위해 목소리를 내고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며 “모두가 인간답게 살아가기를 추구하는 가운데 나의 인권이 중요한 만큼 상대방의 인권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산한마음주니어야구단(감독 김천길)이 지난달 8일 거제 야구장 일원에서 열린 ‘2013 KSRBO 추계대회’에 출전해 정상에 섰다. ‘KSRBO 야구대회’는 한국학생연식야구협회가 주최하는 대회로 전국 규모 클럽 야구단 대회다. 클럽 야구단 대회인 만큼 국내외 순수 클럽 학생 야구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회 결과 한마음주니어야구단은 4강에서 거제 피닉스팀을 만나 11대 10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분위기를 탄 한마음주니어야구단은 이어진 결승에서 울산 연합팀을 상대로 11대 0 콜드승으로 이기고 감격의 우승을 차지했다. 김천길 감독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이 너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포기하지 않는 끈기와 열정을 가지고 생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산시가 물금에 추진중인 시내버스 공영주차장 사업이 부산교통공사와의 안정성 용역 평가 협의가 완료됨에 따라 그동안 지지 부진했던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 웅상 용당지역 시내버스 공영주차장 사업 역시 최근 토지보상 문제 해결이 진전되면서 조만간 사업이 본격화할 예정이다. 양산시는 물금읍 증산리 95-3번지 일원에 조성 중이던 시내버스 공영주차장이 연약지반으로 인해 인근 철도에 영향을 줄수 있다는 부산교통공사의 지적에 따라 지난 4월 안전성 평가 용역을 실시했다. 이후 용역 결과에 따라 도시철도교각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공법을 선정해 실시설계 용역에 반영했으며 부산교통공사와 양산시건축자문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앞으로 10월 중 경남도 계약심사와 도시계획사업 실시계획 인가를 받으면 공사발주에 들어가 2015년도에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웅상 시내버스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역시 지난달 16일 첫 보상금을 지급함에 따라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나머지 토지소유자들과의 보상협의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양산시는 2014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물금지역은 사업비 98억원을 들여 물금 증산리 일원 2만 8408㎡의 부지에 주차면수 100대 규모로 조성된다. 웅상지역은 사업비 36억원으로 용당동 일원 7289㎡의 부지에 주차면수 90대 규모로 조성될 예정으로, 그동안 토지보상 등의 문제로 사업추진이 미뤄져 왔다.
양산시시설관리공단이 주민들의 건강 파수꾼 역할에 나섰다. 양산시시설관리공단 소속 주민편익시설, 국민체육센터, 웅상문화체육센터는 오는 7일부터 11월 29일까지 ‘바디챌린지’ 대회를 일제히 개최한다. 바디챌린지 대회는 과체중으로 건강을 위협받고 있는 신청자들을 모집해 체중, 체지방, 복부지방 등을 줄여 건강한 몸으로 탈바꿈시키는 ‘주민 건강 지킴이 프로그램’이다. 체지방 지수 비교·분석, 개별 집중 지도 방식, 전문 강사가 알려주는 식이요법 등 시설별로 특색있는 몸매관리 프로그램을 도입해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양산시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시민들이 건강한 생활습관을 도모할 수 있도록 공단이 책임감을 갖고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경상남도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대회에서 양산지역 청소년들이 금메달 5개와 은메달 4개 등 16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양산시는 지난달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남해군 일원에서 열린 ‘제7회 경상남도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 참가했다. 총 7천608명 613개팀이 참가한 이번대회에서 양산지역을 대표해 출전한 선수들은 야구(범어고), 창작댄스(중부초), 탁구(양산고), 프리테니스(양산초), 티볼(보광고) 등 5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탁구(신기초)와 플라잉얼티미티(신양초), 피구(서창고), 농구(평산초) 종목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배구 등 5개 종목에서 3위의 성적을 거뒀다. 탁구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황예현(양산고, 3학년) 선수는 “점심 저녁시간을 이용해 탁구를 즐기며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를 잠시나마 잊을 수 있어 좋았다”며 “체력도 기를 수 있어서 공부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선수들은 오는 11월에 개최되는 전국학교스포츠클럽 대회에 경남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양산교육지원청(교육장 공영권)이 주최한 2013 교육장배 초ㆍ중학생 수영대회가 지난달 28일 웅상문화체육센터 내 실내수영장에서 열렸다. 초등학교 8개교, 중학교 6개교 등 선수 100여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에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으며 각 초ㆍ중학교의 치열한 응원전 또한 재미난 볼거리였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은 오는 11월 경남 교육감배 수영대회에 출전자격이 주어지며 약 한 달 동안 전문 트레이닝을 거친 후 양산시를 대표해 출전할 계획이다.
가촌 배드민턴 전용체육관에서 열린 첫 배드민턴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유어스치과병원(병원장 장명조)이 주최하고 양산시배드민턴연합회(회장 선용근)가 주관한 ‘제3회 유어스치과병원기 배드민턴대회’가 지난달 29일 양산가촌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24개 동호회에서 474개 팀, 1천여명의 동호인들이 참여해 배드민턴의 인기를 실감나게 했다. 선용근 회장은 “이번 대회는 가촌 국민생활체육센터 내 실내 체육관을 배드민턴 전용 체육관으로 치르는 첫 대회로 이를 위해 노력해주신 분들게 배드민턴 동호인을 대표해 감사드린다”며 “이렇게 좋은 체육관을 계기로 우리 동호인들이 건강하게 신체를 단련하고 보다 나은 생활체육인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대회는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등 복식대회로 혼합복식은 25점 토너먼트, 남ㆍ여 복식은 25점 리그, 결선 토너먼트제로 진행됐다. 대회 결과 삼성클럽이 종합성적 3천900점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뒤이어 남부클럽과 삽량클럽이 각각 2천800점과 2천400점으로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삼성클럽은 대회 입장상을 수상해 대회 2관왕에 올랐으며 물금클럽은 질서상, 한마음클럽은 화합상을 수상했다. 안창민 기자
물금배구동호회 남자부와 신기배구동호회 여자부가 연합회장기 대회에서 우승했다. 신기배구동호회 여자부는 지난 양산시장기에 이어 정상의 자리를 지켜냈다. 양산시장기ㆍ협회장기와 함께 양산의 배구축제인 ‘제10회 양산시연합회장기배 배구대회’가 지난달 29일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과 양주초, 신기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렸다. 여자부 11개팀과 남자부 7개팀 등 양산지역 배구동호인이 총출동한 이번 대회 결과 남자부에서는 양산시장기 대회에서 무관에 그친 물금배구동호회가 정상에 올랐다. 신기배구클럽은 아쉽게 결승에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공동 3위에는 지난대회 우승팀 웅상배구동호회와 준우승팀 중앙배구동호회가 올라 남자부에서는 절대 강자가 없음을 입증했다. 반면 여자부에서는 신기배구동호회가 최강임을 과시했다. 지난 겨울리그부터 출전하는 대회마다 우승을 차지한 신기배구동호회는 이번 대회까지 우승하며 적수가 없음을 증명했다. 준우승에는 동면해오름배구동호회가 올랐으며 서남배구동호회와 웅상배구동호회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배구협회 박명숙 회장은 “오늘 대회에서 우승한 물금배구동호회와 신기배구동호회에게 축하한다”며 “대회진행을 위해 고생한 배구인 모두에게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안창민 기자
명품 자전거 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양산시가 연달아 전국 규모의 자전거 대회를 개최한다. 오는 12일 양산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해 총 130km를 질주하는 ‘제7회 영남알프스랠리 대회’를 시작으로 11월 10일에는 산악 업힐코스를 누비는 ‘제1회 양산 그란폰드대회’가 열린다. 이후 11월 23일에는 ‘양산시자전거연합회장배 전국산악자전거 대회’가 열려 자전거 동호인들을 설레게 할 예정이다. 이밖에 사이클, MTB 등의 대회도 개최될 예정으로 전국에서 수많은 동호인들이 찾아 올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산시는 시가지 중심부를 경유해 낙동강종주자전거길과 연결되는 양산천 자전거길을 중심으로 다양한 자전거길을 갖추고 있다. 특히 천성산, 영취산 등에 산악자전거 코스가 다양하게 조성돼 있는 등 자전거 타기에 좋은 천혜의 여건을 갖추고 있어 자전거 이용자들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양산시는 이에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을 더욱 활성화 시키고자 올해 시민 자전거보험 가입과 더불어 매년 여성자전거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어곡공단 자전거도로 연결과 경남자전거대축전행사 개최, 통도MTB파크 조성 등 시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양산시가 자전거타기 좋은 도시, 자전거스포츠의 메카임을 대외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산소방서(서장 이귀효)가 지정하는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 우수업소로 물금읍 범어리에 위치한 ‘해 노래방’을 선정했다. ‘해 노래방’은 주요평가 기준에서 피난시설, 방화구획과 방화시설의 유지관리 적정성, 소방교육 또는 소방훈련 실시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업소로 선정되면 앞으로 우수업소 표지부착과 2년간 소방특별조사 및 소방안전교육 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신기동 주택가 곳곳에서 다가구주택(원룸) 공사가 이뤄지는 가운데 공사 업체가 골목마다 건축자재를 불법으로 쌓아둬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한국전력 양산지사를 중심으로 신기동 일대에는 현재 대여섯 곳에서 원룸 신축공사가 진행 중이다. 그러나 대부분 공사현장에서 모래와 벽돌, 나무 판자 등 건축자재를 도로에 방치해 이곳을 지나는 차량과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구나 공사 규칙상 안전사고예방을 위한 공사장 표지판 역시 없다. 특히 주민들은 일대에 가로등이 설치되지 않은 곳이 많아 야간에 이처럼 방치된 건축자재로 인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는 지적이다. 주민 정아무개(44, 신기동) 씨는 “이곳은 골목도 좁고 저녁에는 어두운 편이라 평소에도 위험한데 이런 곳에 건축 자재를 아무렇게나 방치해 놓으니 보행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남편도 저녁에 차를 몰고 가는데 갑자기 벽돌 무더기가 나타나 깜짝 놀랐다고 하소연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시는 “최근 신기동뿐만 아니라 양산지역 곳곳에서 원룸에 관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전담인력을 투입해 불법사항에 대해 지도ㆍ감독 하고 있다”며 “주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즉각 조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5월 19일 오후 9시 13분께 소방서에 걸려온 한 통의 전화에 중부119안전센터 소속 이희경 소방교는 동료들과 함께 서둘러 구급차에 몸을 실었다. 중부동 도시철도 2호선 양산역 주차장 맞은편 인도에서 김아무개(62) 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 이희경 소방교는 당시를 회상하며 “사건장소에 도착하니 주위 사람들이 환자를 쓰러지지 않게 붙잡고 있었다”며 “재빨리 환자를 눕히고 맥박을 재보니 심정지 상태라 제세동기를 사용해 심장을 되살리기 위해 주력했다”고 말했다. 다행히 맥박이 미세하게 돌아왔지만 안심할 수 없는 상황. 심폐소생술을 이어나간 이희경 소방교는 환자를 인근 병원에 이송해 의사에게 인계하고 나서야 환자의 가슴에서 손을 땠다. 김 씨는 한동안 병원치료를 받은 후 현재는 일상생활을 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된 상태다. 이희경 소방교의 정확한 판단과 숙달된 응급처치가 사망 직전의 심정지 환자였던 김 씨의 생명을 구한 것. 평범한 간호사로 일하던 이희경 씨가 소방서 구급대원에 뛰어든 것은 6년 전. 수동적인 생활에 싫증이나 능동적이면서 보람찬 일을 찾다 우연히 응시한 구급대원 시험에 합격하면서 부터다. 여자로서 체력적으로 소방서 생활이 힘든점도 많았지만 오히려 운동으로 이를 극복하는데 보람을 느낀다는 이 씨는 이번 하트세이버 수상에 대해서도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 씨는 “저보다 열심히 활약하는 다른 동료들이 많은데 제가 하트세이버를 수상하게 돼 다소 부끄럽다”며 “당시 함께 구급활동에 나섰던 이시영 소방위와 박종혁 의무소방대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덧붙여 “하트세이버는 구급대원에게 있어 최고의 명예인 만큼 앞으로 하트세이버의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의류복합패션몰인 ‘신세계사이먼 부산프리미엄 아울렛’ 개장과 관련해 지역 상인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유통업계의 거물인 신세계가 기장군 장안읍에 개장한 초대형 할인매장인 ‘부산프리미엄 아울렛’은 개점과 동시에 폭발적인 고객유인을 기록하면서 그동안 호황을 누려왔던 웅상지역에 큰 타격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현재 국도7호선을 따라 50여개의 중ㆍ소 아울렛 브랜드 매장이 들어서 있는 웅상지역의 경우 덕계동에서 프리미엄 아울렛까지 차량으로 15분 거리에 불과해 고객이탈이 심각하다는 것. 실제 웅상지역에서 브랜드 아울렛을 운영하는 상인들은 매출이 크게 40%까지 떨어졌다며 울상을 짓고 있다. 유명 스포츠 브랜드 매장을 운영하는 한 상인은 “프리미엄 아울렛이 개장한 직후 손님이 거의 없었다”며 “지금은 다소 회복되긴 했으나 40%가량 매출이 줄어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상인 역시 “평소라면 손님들로 가득 차는 시즌인데도 손님은커녕 지나다니는 사람조차 없다”며 “프리미엄 아울렛 개장 이후 매출이 30%이상 빠진 것 같은데 앞으로 더욱 심화될 것 같아 걱정”이라고 말했다. 반면 부산프리미엄 아울렛은 일반 아울렛과는 달리 명품 위주의 고가 브랜드가 대다수 입점해 있어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특히 웅상지역의 아울렛의 경우 대다수 팩토리 아울렛(공장 직영 아울렛)으로 가격이 좀 더 저렴하다는 이점이 있다. 한 지역 상인은 “프리미엄 아울렛 개장 초기 빼고는 매출이나 고객 수에 변화가 없는 편”이라며 “실제 한 번 찾아가봤는데 가격 경쟁력 등에서 우리 매장을 이용하던 고객들이 크게 메리트를 못 느낄 것 같았다”고 말했다. 마찬가지로 매출에 큰 영향이 없다는 한 상인은 “나이대별로 선호하는 브랜드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 같다”며 “아무래도 프리미엄 아울렛이 현재 교통체증 등으로 접근이 생각보다 쉽지 않은 만큼 40~50대들은 가까이 있고 가격에도 큰 차이 없는 지역 매장을 선호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웅상 장ㆍ단기발전계획에 따라 용당동 일원에 추진될 예정인 ‘팩토리 아울렛 단지’ 조성과 관련해 이번 프리미엄 아울렛 개장이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일고 있다. 인근에 대규모 아울렛이 들어선 이상 사업성이 미비할 것이라는 예상 때문이다. 이에 대해 양산시 관계자는 “현재 팩토리 아울렛 단지 조성에 관해 어떤 구체적인 계획이 없는 상황이라 프리미엄 아울렛이 이에 대해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도 미지수”라며 “사업 추진 자체에 대해서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양산지역 7개 로타리클럽은 지난달 28일 하북체육공원에서 200여명의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로타리 연수회’와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체육대회는 승패를 떠나 서로 즐기고 친목을 도모하는 열린 화합의 장으로 꾸며졌다. 이 자리에서 우종철 양산지역 총재보좌역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 자리는 7개 로타리클럽이 하나가 되는 기회의 장인만큼 더 많은 소통으로 더 큰 화합을 이루고 계속 이어 지길 희망 한다”며 “로타리는 로타리를 잘 알고 실행함으로써 비로소 로타리의 진가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 주관클럽인 신양산로타리클럽 김태연 회장은 “로타리클럽 연수회는 회원 상호간 인사를 나누며 친목을 다지는 기회일 뿐만 아니라 로타리 지식을 함양해 로타리의 균형 있는 발전과 미래 지향적인 좌표를 설정하는 것이 그 목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중앙로타리클럽 류재연 전 회장은 행사를 위해 수고한 주관클럽 김태연 회장에게 직접 쓴 서예작품을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양산여성팔각회 제2대 회장에 조경숙 신임회장이 취임했다. 지난달 27일 더미션 뷔페에서 열린 이·취임식에서 조경숙 회장은 “평화통일, 자유수호, 사회봉사라는 팔각회 신조아래 맡은 소임을 충실히 다하고 회원 간 화합과 단결로서 지역사회 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더욱 인정받는 양산여성팔각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임회장을 도와 양산여성팔각회를 이끌어갈 임원진은 오정혜 이임회장, 이귀순 수석부회장, 정경숙ㆍ문영순ㆍ석성희 부회장, 박은희 총무이사, 김순화 재무이사 등이다.
양산고등학교(교장 박규하) 동아리 신문읽기반은 지난 13일 본사를 방문해 이현희 경영기획국장으로부터 지역신문의 역할과 기사쓰기 요령에 관한 교육을 받았다.
선선한 가을바람 아래 각 동을 대표해 출전한 게이트볼 선수들이 그동안의 갈고 닦은 게이트볼 실력을 뽐냈다. 양산지역 농축협이 주최하고 (사)대한노인회 양산시지회(회장 김상봉)가 주관한 제9회 농축협장기 어르신게이트볼대회가 지난 12일 양산시 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읍ㆍ면ㆍ동 게이트볼 동호인 30개팀,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 했으며, 선수들은 각 동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날 농협중앙회양산시지부 김석주 지부장은 “평소 농업과 농촌에 큰 힘이 돼주시는 어르신들을 모시고 대회를 갖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서로의 우의를 돈독히 가지고 참여 속에 다함께 즐기는 추억의 대회로 오늘 하루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상봉 지회장은 “오늘 각 읍ㆍ면ㆍ동을 대표해 한자리에 모인만큼 그동안 닦아온 기량을 마음껏 펼치시길 바란다”며 “어느 한분 빠지지 말고 끝까지 분전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30개팀이 우승컵을 향해 각축을 벌인 결과 최종 결승에 하북E팀과 양주A팀이 만나 경기를 벌여 하북E팀이 우승기를 흔들었다. 준우승은 양주A팀이 차지했으며, 3위와 4위는 물금C팀과 덕계A팀이 각각 차지했다.
양산시 이주근로자와 다문화가정을 위한 ‘제6회 2013 양산다문화축제’를 오는 29일 서창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개최한다. (사)웅상상공인연합회(회장 조수현)가 주최하고 양산다문화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정상)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3부에 걸쳐 다문화가족과 지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이(異)문화 저(咀)문화 다(多)문화에 빠지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행사는 다문화전통음식과 다문화의상체험, 한국전통음식 퍼포먼스 등으로 이뤄진 1부 어울림마당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이 오른다. 이후 천둥소리풍물패, (사)양산학춤보존회 등이 한국의 전통과 멋을 살린 축하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3부에서는 다문화가정과 이주근로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노래자랑이 펼쳐진다. 노래자랑 예선은 오는 22일 진행한다. 특히 축하공연 이후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다문화 결혼식을 마련해 이들에게 잊지못할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한편 조수현 회장은 “이제 양산도 다문화사회로 변화되는 시기에 다문화 사회에 문화적 충돌이나 사회적 차별없이 새로운 삶을 영위토록 지속적인 관심과 개선에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0일 원동면 여성의용소방대를 이끌어갈 신임대장으로 전정화 대장이 취임했다. 원동면 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이ㆍ취임식에서 전 신임대장은 “의용소방대 발전에 이바지 할 것이며 나아가 양산시의 구호, 재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안전한 양산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소방서와 관련기관단체, 의용소방대 연합회간의 교량적 역할과 맡은 바 소임을 성실하게 수행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지난 12일에는 웅상의용소방대 덕계동 허남숙 신임여성지역대장이 취임했다. 이날 이ㆍ취임식에서 허 신임대장은 “의용소방대 상호 간 화합을 이끌어 내며 봉사단체의 본분을 잃지 않고 참 봉사 실천하겠다”며 “의용소방대 위상을 드높이고 나아가 양산시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